Opinion/Shoutin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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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잘 사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은 얼굴, 성격, 가치관이 다르듯이 제각기 다양하게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사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나는 나대로 살아가지만 그 "나대로"라는 방식이 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 주변에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 현실에 맞춰사는 사람들, 멋있게 사는 사람들, 기가 막힌 시도를 하는 사람들, 안정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럼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아직 철들지 않은 아이다. 어렸을 적부터 일찍 철이 들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철이 들었다기보다는 남들보다 조금 더 진지한 성격이고, 자기 할 몫을 일찍이 챙기는 스타일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스스로 학교공부를 해서 좋은 성..
2023.02.08 -
나태함에 화가난 우울함
새해가 들어서면서 아는 지인이 유선상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올해는 파이팅 해서 진짜 어느 회사든 들어가야지? 사실 내가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내가 가진 계획대로 모든 게 꽤 잘 흘러갈 줄 알았다.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output는 그에 따라 나올 줄 알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이었다. 더군다나 우유부단하고 하나를 깊게 파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없었다. 좋게 말해서 Genearlist, 제너럴리스트이지, 겉만 핥은 지식과 경험이 조금 다양하게 있는 사람에 불과했다. 내가 매력적인 인재가 아닌가 보다. 2023년이 되고 본격적으로 콜드메일을 뿌리고, 지원서를 수십 군데 지원할 것만 같았지만 작년에 너무 많은 거절과 실패의 후유증으로..
2023.02.07 -
나는 친구들에게 어떤 친구일까?
20살 이전까지 나는 리더였으면서 소심했고, 책임감이 강하면서도 고집이 센 아이였다. 나름대로 친구들과 굉장히 잘 어울려 다녔고, 반장이나 부회장같은 역할도 도맡아 할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다. 선생님과도 돈독한 사이의 학생이었고 유년기는 나름대로 치열하지만서도 재미있는 생활을 했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를 옮길 때 대부분의 친구들이 진학하는 중학교 A 대신 특목고 진학의 꿈을 위해 중학교 B로 진학하였다. 그래서 중학교 3년 동안은 친구들과 어울렸던 기억도 많지만 그만큼 공부에 매진한 시간도 많다. 그래서 때로는 이기적일 때도 있었고, 때로는 공부에 집착을 할 때도 많았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 입시를 준비하느라 공부에 매진하면서 보냈기 때문에 예민할 때도 많았지만 그렇다고 사교활동을 하지 않..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