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history
-
런던에서 프리랜싱 제의를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런던에 있는 한 오피스로부터 작은 프로젝트의 프리랜서로서 참여해줄 수 있냐는 제의를 받았다. Linkedin에 이력를 기재하면서 별의별 제의를 받아봤지만 reed로부터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다. 더군다나 내가 동경하고 목표했던 영국에서 제의가 온 것은 또 처음이었기에 잉? 신기한 감정이 앞섰다.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저녁 6시경 그러니까 영국시간으로 아침 9시경에 제의 이메일이 왔다. 엄청나게 떨린다거나 흥분된다거나 그런 감정은 크게 없었다. 아무래도 취준을 오래했고, 서울 문명으로부터 떨어져 지내다보니 이런 제의가 낯설게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항상 SEO 관련해서 제의가 가끔씩 온다. 사실 SEO는 내가 제주도에서 단기 인턴을 했었을 때부터 했지만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 없이, ..
-
인생을 잘 사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은 얼굴, 성격, 가치관이 다르듯이 제각기 다양하게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사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나는 나대로 살아가지만 그 "나대로"라는 방식이 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 수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 주변에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 현실에 맞춰사는 사람들, 멋있게 사는 사람들, 기가 막힌 시도를 하는 사람들, 안정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다양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럼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아직 철들지 않은 아이다. 어렸을 적부터 일찍 철이 들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철이 들었다기보다는 남들보다 조금 더 진지한 성격이고, 자기 할 몫을 일찍이 챙기는 스타일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스스로 학교공부를 해서 좋은 성..
-
나태함에 화가난 우울함
새해가 들어서면서 아는 지인이 유선상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올해는 파이팅 해서 진짜 어느 회사든 들어가야지? 사실 내가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내가 가진 계획대로 모든 게 꽤 잘 흘러갈 줄 알았다.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output는 그에 따라 나올 줄 알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이었다. 더군다나 우유부단하고 하나를 깊게 파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없었다. 좋게 말해서 Genearlist, 제너럴리스트이지, 겉만 핥은 지식과 경험이 조금 다양하게 있는 사람에 불과했다. 내가 매력적인 인재가 아닌가 보다. 2023년이 되고 본격적으로 콜드메일을 뿌리고, 지원서를 수십 군데 지원할 것만 같았지만 작년에 너무 많은 거절과 실패의 후유증으로..
-
사회 속 성폭력과 성을 대하는 우리들의 양면적 태도
우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사회 속 성희롱•성폭력을 해결할 수 있다 독자는 성을 어떤 방식으로 대하고 있는가? 질문이 너무 포괄적인 것 같다. 다른 질문으로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 독자의 일상생활에 성이 얼마나 밀접하게 스며들어져 있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요 근래 여러 매체를 통해 성에 관한 콘텐츠를 찾아보던 중 불편한 몇 가지 사례를 발견하게 되었다. 혹시 ‘Onlyfans’라는 서비스를 아는가? ‘Onlyfans’는 본래 구독자의 도네이션(Donation) 자금을 받은 크리에이터들이 특정 유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마치 ‘유튜브 채널 멤버십’처럼 유료 구독서비스에서 출발하였지만 현재는 음란물이나 선정적 사진 및 영상 등을 제공하는 성인물 제작사이트로 변질되었다. 19금 업계에서는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