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함에 화가난 우울함
새해가 들어서면서 아는 지인이 유선상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올해는 파이팅 해서 진짜 어느 회사든 들어가야지? 사실 내가 이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내가 가진 계획대로 모든 게 꽤 잘 흘러갈 줄 알았다.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output는 그에 따라 나올 줄 알았지만 이는 대단한 착각이었다. 더군다나 우유부단하고 하나를 깊게 파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회사는 없었다. 좋게 말해서 Genearlist, 제너럴리스트이지, 겉만 핥은 지식과 경험이 조금 다양하게 있는 사람에 불과했다. 내가 매력적인 인재가 아닌가 보다. 2023년이 되고 본격적으로 콜드메일을 뿌리고, 지원서를 수십 군데 지원할 것만 같았지만 작년에 너무 많은 거절과 실패의 후유증으로..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