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없는 기다림을 마주하는 태도
필자는 다양한 시도를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국적불문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장사나 스타트업도 해보고, 많지는 않지만 여러 나라로 여행을 가보기도 하였다. 덕분에 내가 뭘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선명도를 높일 수 있었다. 윤곽이 잡혀가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바뀌겠지만 10대 때 가졌던 취향과는 다른 20대 때 취향과 윤곽을 어느 정도 완성한 것 같다. 계속 바뀔 수 밖에 없지만 프레임이 한 번 잡힌 것과 잡히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현재는 20대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으며 30대를 준비하기 위한 하나의 여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같은 시대에 다른 도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최근 한 ..
2022.12.02